ESG 경영 실천 강화…4개 계열사 임직원 참여
이미지 확대보기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물장군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물장군은 연못과 습지에 사는 대형 수서곤충으로, 습지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습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습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따른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멸종위기곤충 복원 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가치를 배우고, 그룹의 ESG 경영을 직접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물장군 총 40개체를 자연에 방사하며 생태 보전에 힘을 보탰다. 이틀간 생물다양성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방사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은 물장군의 원 서식지로, 본래 생태환경에서의 자연 적응과 정착을 통한 개체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됐다.
효성은 지난해 4월 국립생태원·㈜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곤충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관련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밀양 표충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증식한 비단벌레를 국내 최초로 자연에 방사해 ESG 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받았다.
황윤언 효성 대표이사는 “지난해 비단벌레 방사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이 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멸종위기곤충 복원 외에도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해양 잘피 숲 조성 △멸종위기 철새 먹이 지원 등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나눔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 제조 현장의 탄소 감축을 아우르는 ESG 경영을 중요시 해왔다.
조 회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환경 보전과 취약계층 지원 과정에 지역 농가를 참여시키는 한편 생산 현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을 강조해 왔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