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삼성E&A 경영진과 중동 사업 전략 논의…AI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신사업 모색
지난 16일 중동 9개국 파견 임직원 730명·가족에 격려 선물과 편지 전달
지난 16일 중동 9개국 파견 임직원 730명·가족에 격려 선물과 편지 전달
이미지 확대보기이 회장은 21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 있는 알 다프라 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과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 일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삼성물산·삼성E&A 경영진과 중동 시장의 변화와 향후 사업 방향,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신규 사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이 현지 건설사 트로잔 제너럴 컨트랙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중인 대형 전력 인프라 시설이다. 삼성은 이 발전소가 UAE의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업이며, 향후 AI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했고, 삼성E&A는 UAE를 중동·아프리카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정유·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동의 핵심 협력국으로, 삼성은 기존 원전·가스복합 사업 분야의 협력을 넓히고 AI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등 미래 신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회장은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직원들이 평소 이용하는 현장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현지 생활과 근무 여건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삼성물산·삼성E&A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외 사업 수행 과정의 애로사항과 현지 사업 현안을 들었다.
삼성은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중동 지역의 임직원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UAE 방문에 앞서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UAE·이란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현지 및 국내에 사는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감사 편지를 전했다. 파견 임직원에게는 현지에서 쓸 수 있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국내 가족에게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지난 3월에도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머무는 임직원 500여 명과 가족에게 격려 선물과 편지를 전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회장은 감사 편지에서 "각자 자리에서 보여주시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