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스텐 기반 핵심소재단지 조성 앞두고 ZLD 기술·운영 사례 확인
475억원 투입해 하루 최대 4000㎥ 처리…연간 하천수 88만㎥ 절감
475억원 투입해 하루 최대 4000㎥ 처리…연간 하천수 88만㎥ 절감
이미지 확대보기영풍은 18일 영월군청 전략산업과 관계자들이 전날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찾아 폐수 무방류 시스템(Zero Liquid Discharge·ZLD)의 기술 현황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영월군의 석포제련소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영월군은 국가 핵심광물인 텅스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 내 폐수 무방류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도 검토 중이다. 이날 관계자들은 ZLD 도입 배경과 구축 투자비, 연간 운영비, 실제 시설 운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ZLD는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다시 사용하는 순환형 수처리 시스템이다. 석포제련소는 약 475억원을 투자해 상압 증발 농축식 ZLD를 구축했다. 폐수를 100℃ 이상으로 가열해 발생한 수증기를 물로 회수하고,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 스팀을 열원으로 활용한다.
시설의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4000㎥로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영풍은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량을 줄이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도 마쳤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는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ZLD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유사 설비 도입을 검토하는 다른 산업 현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