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전 PKC 대표 오전 심사…김유신 OCI 대표 오후 예정
LG화학 등 7개사, 8개 석화제품 가격 사전 협의 혐의
검찰 지난달 압수수색 이어 14일 경영진 8명 구속영장 청구
LG화학 등 7개사, 8개 석화제품 가격 사전 협의 혐의
검찰 지난달 압수수색 이어 14일 경영진 8명 구속영장 청구
이미지 확대보기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관련 경영진 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김유신 OCI 대표이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4시 예정돼 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법원에 출석한 장 전 대표는 혐의 인정 여부와 가격 인상 논의 주체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PKC·OCI·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롯데정밀화학·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간 폴리염화비닐(PVC)·가소제·가성소다·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특정한 담합 규모는 15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을 틈타 제품 가격을 담합해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PVC는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는 합성 플라스틱으로 건축자재·파이프·전선 피복 등에 폭넓게 쓰인다. 가소제는 PVC에 유연성을 더하는 화학첨가제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7개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김 대표와 장 전 대표 등 주요 피의자를 불러 조사한 뒤 14일 이들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