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 찬성률 73.7%로 가결
김 장관 “회사 미래와 국가 산업 고려한 책임 있는 선택”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AI 반도체 지원 의지도 밝혀
김 장관 “회사 미래와 국가 산업 고려한 책임 있는 선택”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AI 반도체 지원 의지도 밝혀
이미지 확대보기김 장관은 27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 노사가 진통 끝에 마련한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 길었던 갈등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지난 20일 도출한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은 이날 오전 마감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 투표율은 95.5%, 찬성률은 73.7%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기흥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도 진행했다. 조인식에는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 김형로 부사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김재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결단”이라며 “노사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넘어 회사의 미래와 국가 산업의 명운까지 함께 고려한 책임 있는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동자의 헌신과 성과가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면서도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초격차와 생산 안정성을 지켜내는 것 역시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총력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노사 협력을 통한 생산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는 더 이상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이자 미래 성장, 경제 주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 의지도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도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생산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력·용수·교통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국가 차원에서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반드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