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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올해 1분기 영업익 2806억원…전년比 40% ↑(종합)

1분기 매출 3조2091억원·영업이익 2806억원…창사 이래 분기 매출 3조원 첫 돌파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AI 서버와 전장용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39.9%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AI서버·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AI가속기·서버CPU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증가한 1조40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MLCC에 대해 "AI 관련 응용처에서 MLCC 수요가 확산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중장기적인 실적 기반 확대가 기대되고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 수요 강세, ADAS 적용 확대 영향으로 산업용·전장용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초고용량 등 산업용 최선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용 고용량·고압품 진입을 가속화하며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7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서버 CPU·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확대와 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공급 확대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는 AI·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FCBGA 기판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 가속기·서버CPU용 차세대 고다층·대면적·임베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본격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FCBGA와 관련해 "에이전틱 AI 도입 확산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거래선은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전체 수요가 회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수급 상황을 반영해 주요 고객사와 판가 인상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올해 연간 전망은 대외 변수를 고려하면 아직 조심스럽지만, 점진적인 가동률 상향과 풀가동이 전망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1조7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 늘어났다. IT용 2억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본격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EV향 공급 확대 등 국내 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국내외 플래그십용 카메라모듈 차별화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차세대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적기 양산을 대응할 예정이다. 전장용은 글로벌 EV 신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차세대 모델을 신규 양산하고, 국내 OEM향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와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및 AI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기는 산업용 최선단 MLCC 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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