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효과에 국제유가 상승 상쇄…경유는 상승 전환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하며 다음 주에도 휘발유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2.7원 내린 1687.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원 하락한 1750.7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2.8원 내린 1647.3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평균 가격이 1696.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61.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1581.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지만 양국 핵 협상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66.1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72.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상승한 87.7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월 말 환율 하락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상쇄해 휘발유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경유는 지난주부터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가격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