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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유럽 이어 미국까지"...K방산, 내년 전세계 종횡무진 활약 예고

한화에어로, K9·레드백 앞세워 폴란드·루마니아·영국 공략
KAI, FA-50으로 이집트부터 방산 본고장 미국 '노크'
현대로템·LIG넥스원, 루마니아·체코·사우디 등 수출 타진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12-04 18:00

폴란드에 인도된 K9 자주포. 사진=폴란드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폴란드에 인도된 K9 자주포. 사진=폴란드국방부
국내 방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진출을 계기로 유럽시장부터 미국시장까지 진출을 모색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출을 노리면서 내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군비 확장 분위기도 방산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각 방산기업들은 대표 제품들을 내세워 각 지역으로 수출을 노리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부터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진출에 성공한 유럽시장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까지 수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은 전 세계에서 달라진 국내 방산업계의 위상을 대변한다.
각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면 먼저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을 앞세워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루마니아 △영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는 추가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루마니아와 영국은 내년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AS-21 레드백 장갑차도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호주에 이어 △폴란드 △브라질 △루마니아도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추진 중으로 강력한 수주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FA-50과 KF-21을 앞세워 세계시장 문을 두드린다. FA-50은 이집트에 공급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시장이다. KAI는 방위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FA-50 수출을 노리고 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손잡고 약 500대 규모를 미국시장에 납품하게 될 예정으로 국내 방산기술이 미국의 인정을 받을 만큼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F-21은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외에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UAE)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UAE는 수리온의 도입도 타진하고 있다.
KAI의 주력 수출모델 FA-50. 사진=KAI이미지 확대보기
KAI의 주력 수출모델 FA-50. 사진=KAI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폴란드 추가 수출에 이어 루마니아와 체코 등으로 수출을 노리고 있다. LIG넥스원도 천궁·비궁 등을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 미국 등에 수출하기 위한 움직임을 전개 중이다.

수주를 위한 방산기업들의 행보는 전시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이달 개최되는 이집트 방산전시회 참가에 이어 내년 2월 개최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산전시회에도 참여한다. 특히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직접적인 도입 협상이 진행 중으로 전시회 기간 동안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전 세계 상황도 국내 방산기업들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으로 세계 각국은 방위예산을 확대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전 세계 173개국의 군사비용이 2017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유럽은 58%나 군비지출을 늘리고 있다.

기존 중저가 방산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의 비중 축소도 내년 국내 방산기업들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에 따르면, 글로벌 무기시장에서 러시아의 점유율은 2020년 24%에서 2022년 9%까지 떨어지면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중 하나"라면서 “한국 방산주가 글로벌 군수시장에서 한국의 강력한 입지를 고려할 때 지정학적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며 국내 방산업계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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