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조2779억원, 영업이익 1조2053억원을 실현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8210억원으로 106%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 관계자는 "타이트한 공급 상황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했다.
사업별로는 정유부문이 매출 10조8202억원, 영업이익 956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1% 늘어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오펙플러스와 러시아 감산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견조한 글로벌 항공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 2조57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8%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80% 늘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4521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대비 19%, 52%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5조9248억원, 영업이익은 1조4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2.9% 줄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