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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기업대표단, 베트남 철강 산업부문에 투자모색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50여개 기업 대표단 80여명은 사우디가 출자해 완성된 베트남 자밀철강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사우디 방문단이 찾은 하노이의 자밀철강은 베트남 수도에 위치한 사우디 산업 프로젝트 중 가장 큰 투자처이다. 이 공장은 25년 이상 사우디 국경을 초월한 투자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사우디 50여개 기업체 방문자 80여명과 전문 국가기관 대표 등이 참여한 방문단은 양국 간 상업, 투자, 산업 협력의 틀 안에서 베트남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이들이 제공하는 또 다른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모하메드 다와위 베트남 주재 사우디 대사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대상 부문의 경제적 경험과 투자 기회를 검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사우디 부처와 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수많은 사우디 부문과 다수의 저명한 사우디 회사들을 대표하기 때문에, 기존의 상업적 경제적인 협력을 심화시키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리비아간의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개발 기금의 전략 및 개발부문 전무이사인 압둘라 알 사크란은 “이번 방문은 민간 부문이 외부 투자 기회를 활용하고 세계 여러 대륙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우디 제품의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이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정신을 구현하고 기업의 현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사우디의 경제시스템 전반에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소위 오일머니로 해석되는 사우디의 자금이 베트남 철강 산업에 투자된 것은 사우디가 최근 들어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한 제조분야의 투자여서 한국과 일본 등의 철강기업들이 이번 사우디 투자자들의 베트남 방문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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