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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계 "수출량 늘자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방법 논의"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
베트남 철강 기업들은 최근 하노이에서 국제금융공사와 베트남 철강협회(VSA)가 공동으로 주최한 철강 기업의 인벤토리, 감축 및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방법에 대한 교육 워크숍을 개최하고 60개 철강 생산 기업 대표들과 논의를 가졌다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런 논의는 최근 들어 베트남 철강기업들의 철강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하노이에서 국제금융공사와 베트남 철강협회(VSA)가 공동으로 주최한 철강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회계 및 배출 완화 방법에 대한 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약 60개 철강 생산 기업 대표들이 참석, 철강 생산업체들의 산업 탈탄소화 기술 이해와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점점 더 엄격해지는 규제와 최종 구매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탄소 거래 관련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응이엠 쑤언 다(Nghiem Xuan Da) VSA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회계 및 배출 완화를 보다 쉽게 수행하여 법적 요건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수입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마카이히엔 에너지절약연구개발센터(ENERTEAM)의 이사는 "베트남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률이 세계 평균보다 약 23% 높기 때문에 이는 베트남 철강 제조 기업에 큰 도전"이라고 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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