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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많던 싼타페, 출고까지 5~6개월 예상

출시 하루 만에 5만 대 넘게 계약
현대차가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16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단 하루 만에 5만4000여 대를 넘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 출시 전까지 아이오닉 6가 사전 계약 첫날 3만7446대로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다음으로 아이오닉 5가 2만3760대로 2위, 제네시스 GV70 2만3000대 순이다.

현대차는 8월 말부터 신형 싼타페의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월 생산 물량은 1만 대가량 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금 신형 싼타페를 계약하면 출고까지 평균 5~6개월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막상 실물을 보니 공식 사진보다 괜찮다는 평가로, 가격 또한 최소 500만원 이상 오를 것이라던 업계의 전망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돼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형 싼타페는 2.5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는데, 하이브리드 사양의 계약이 전체의 30%를 차지해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한강 세빛섬 일대에서 신형 싼타페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차가 크다”, “사진은 솔직히 못 봐줄 지경이었는데 뇌이징이 된 건지 실물은 좀 낫더라”, “테일램프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지만 트렁크 구조상 어쩔 수 없었다니 이해하려고 함”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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