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상반기 올레드 TV 점유율 55.6%로 판매율 1위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올레드 TV시장에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1일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133만1400대를 기록해 전 세계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 시장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9270만6600대로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39만200대를 기록했다. 이중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올레드 TV 명가로써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다시한번 공고히 했다.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V시장은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를 반영하듯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판매비중이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11.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 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2400대를 기록해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2% 점유율을 차지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