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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앞둔 갤럭시Z 시리즈, 삼성전자 기술력 살펴보니

기존 U자형 대신 '물방울 힌지' 적용해 접었을 때 유격차 최소화
갤플립5는 외부디스플레이 3.8인치로 키워…삼성 덱스 기능 지원

서종열 기자

기사입력 : 2023-07-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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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5(위쪽)와 플립5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스누피테크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해진 기능을 선보여 왔던 만큼 이번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서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를 통해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은 기존 제품 대비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격차를 가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지난 19일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으로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물방울 힌지'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들과 보도들을 종합하면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는 전작의 U자형 힌지를 물방울 힌지로 교체해 폴더블폰이 접혔을 때 유격이 줄도록 디자인했다. 갤럭시Z 시리즈에 적용한 물방울 힌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CES(세계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5의 경우 디스플레이에서 변화가 엿보인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기존 1.9인치에서 3.8인치로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Z플립5는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외부 디스플레이만으로 영상 감상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5는 이전 모델과 같은 7.6인치 내부 화면과 6.2인치 외부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게와 두께가 얇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Z폴드5의 두께는 폈을 때 6.1㎜, 접었을 때 13.4㎜로 전작 두께(6.3㎜/14.2~15.8㎜) 대비 최대 0.2㎜가량 줄어든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갤럭시S23에 적용됐던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이 탑재된다. 이미 갤럭시S23을 통해 최상의 성능을 검증받은 만큼 이번 갤럭시Z 시리즈에도 적용됐을 것이란 후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뉴시스


기능 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유틸리티 중 하나인 덱스(DeX)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덱스는 모니터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탭S9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듀얼 터치스크린'도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Z 시리즈에 적용되는 컬러도 관심사다. 갤럭시Z플립5는 크림·그레이·라이트핑크(코럴)·라이트그린·다이아몬드·블루·플래티넘·옐로 등 8가지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5는 크림·다이아몬드·팬텀블랙·블루·플래티넘·코랄 등 6종의 색상이 후보로 알려졌다.

출고 가격은 모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4 기본 출고가가 135만30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Z플립5의 예상 출고가는 △256GB 140만원대 △512GB 152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5 역시 10만원 정도 오른 △256GB 210만원대 △512GB 222만원대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6와 갤럭시탭S9 시리즈도 언팩을 통해 함께 공개한다. 갤럭시워치6는 왓츠앱·삼성월렛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갤럭시탭S9은 1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태블릿으로 빠른 속도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