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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의 H2 그린스틸과 '친환경' 강철 공급 계약 체결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3-06-09 14:32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사진=로이터
메르세데스-벤츠는 스웨덴의 스타트업 H2 그린스틸과 유럽 프레스공장에 연간 약 5만 톤의 무탄소 강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강철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다양한 시리즈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2021년부터 H2 그린스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신생기업은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강철 양산을 목표로 한다.
납품 물량은 전량 자동차 제조업체의 유럽 프레스 공장에 적용된다. 양사는 북미에서 생산된 친환경 강철을 현지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 의향서도 추가로 공개했다.

H2 그린스틸은 철강 생산에 점결탄 대신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만든 수소와 전기를 사용할 방침이다. 제조 공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스웨덴 회사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서 수소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방출하고 결합하는 환원 가스 역할을 한다. 점결탄 사용과 달리 이 과정은 이산화탄소는 발생하지 않고 수증기만 생성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H2 그린스틸의 납품시점에 철강 1톤당 0.4톤의 감축된 CO₂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내 제조 공장에 약 5만 톤의 거의 CO₂가 없는 H2 그린스틸 철강 공급 계약을 통해 탄력적인 철강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늦어도 2039년까지 탄소 중립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자발적인 약속을 했다. 이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것이 아니라 방지하고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파트너사인 하이드로(Hydro)로부터 CO₂ 배출량을 거의 70% 줄인 알루미늄을 공급받아 EQE 및 EQS 전기 모델 등을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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