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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 협상 결렬로 노동쟁의 나서나

근로시간 면제, 임금인상률 등 견해 차이

정진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3-24 15:58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사측과의 임금 협상 결렬이 지속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23일 노사 임금·단체협약 10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열린노조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노조로, 회사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로 크지 않는 규모로 파업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측은 기본 임금인상률 2%를 제시했으나 노조는 회사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에 26개의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시간연차제 도입, 기념일 복지포인트 상향 등 2가지만 받아들였다.

근로시간 면제 한도에 대해서도 양측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1800명 기준 1만1000시간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1800명 기준 7000시간을 제시했다.
근로시간 면제는 근로자대표의 조합활동 또는 노동관계법상 대표활동을 위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2021년 창사 이래 임금협상 결렬로 첫 파업이 발생한 바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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