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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에 집중…한종희 부회장 "삼성 로봇 플랫폼 만든다"

삼성리서치·로봇사업팀서 로봇 사업 준비 중
비스포크 판매 비중 전년比 50%↑ 성장 목표

정진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3-21 15: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정진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정진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로봇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삼성리서치에서 삼성 로봇 플랫폼을 지금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신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한 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 가전제품 및 삼성전자 사업 방향성과 관련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확보에 관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협동로봇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로봇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제품을 찾고 출시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삼성리서치에서는 삼성 로봇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며 DX에선 로봇사업팀이 움직이고 있다"며 "로봇사업팀은 올해 출시될 로봇 'EX1'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지난 1월 10.22%를 사들인 데 이어 이번 매입으로 총 14.99%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하면서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비스포크 가전에서는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전체 가전 판매에서 국내에서는 두 대 중 한 대, 미국에서는 네 대 중 한 대로 프리미엄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이 추가돼 총 27종으로 확장된다.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로 시작한 비스포크는 지난해 24종, 올해는 27종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다.
지난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물류·원자재비 증가, 수요 감소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이를 교훈으로 삼아 개선하려고 한다"며 흑자 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기는 지금 말하기 이르지만 지난해처럼 적자가 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4분기 7년 만에 영업손실 600억원을 기록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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