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한국조선해양, 소형모듈식원자로·해양기술 접목 시너지효과 노린다

60MW급 SMR 4기 탑재한 최대용량 240MW급 부유식 생산선박 디자인 공개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3-14 07:30

한국조선해양의 해양 플랜트. 사진=한국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선해양의 해양 플랜트. 사진=한국조선해양
HD현대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원자력 기술을 해양선박에 접목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바지선 개념의 부유식 생산선박에 소형모듈식원자로(SMR)를 탑재해 동력과 발전시설로 사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SMR을 탑재한 바지선 개념의 부유식 생산선박의 개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이 새로운 선박은 60MW급 SMR 4개 세트를 기반으로 최대 용량 240MW의 다중 모듈식 기본설계를 추구한다. SMR을 지상이 아닌 해상에 설치함으로써 지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SMR을 동력으로 수소등을 생산해 비용절감을 추구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선박기술과 결합하려 하는 SMR은 기존 원자력발전의 용량과 크기를 크게 줄인 소형 원자로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매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전용량과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SMR이 부유식 생산 시설에 적용되면 탄소배출이 없어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양산업에서 SMR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빌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회사 테라파워(TerraPower)에 3000만달러(약 391억원)를 투자하며 관련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친환경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SMR의 가능성에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기업들로는 △SK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등이 SMR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미국에너지부가 SMR 개발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중국·미국·한국 등 전세계 70여개 국가가 상용 SMR기술을 개발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