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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감산' 통했다…글로벌 D램 폭락 속에도 점유율 확대

금융위기 수준 감소폭에도 삼성, 45.1%로 4.4%포인트 상승

정진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3-03 16:21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뉴시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업계 매출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되려 점유율을 확대했다.

3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122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수치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분기의 매출 감소폭에 근접한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감소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매출 급감이 주된 원인이라고 꼽았다.

지난해 4분기 DDR4와 DDR5 서버 D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28%, 30∼35% 하락했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74억달러)보다 25.1%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40.7%에서 45.1%로 4.4%포인트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분기 중 가장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펼쳤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에서 3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했지만 27.7%로 2위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52억4200만달러)보다 35.2% 감소한 33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계 3위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은 28억2900만달러로 전분기(48억900만달러)보다 41.2%나 급감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시장 점유율도 26.4%에서 23.0%로 3.4%포인트 내려갔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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