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장 근무 직원들의 올해 보급하는 여름 작업복(기능복‧난연복)을 선보였다.
특히, 네이비 컬러는 사명의 색상과 같은 색상으로 HD현대 그룹의 일체성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직원들이 작업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능복’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신소재로 제작돼 착용감과 통풍성을 대폭 개선했다. 취부, 절단 등 화기 작업자용 ‘난연복’은 불꽃에 강하면서도 활동성이 보장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화상을 방지해주고, 여러 번 세탁해도 성능이 유지된다.
네이비 컬러 하계 근무복은 현대중공업에 제공하며. 향후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계열사들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계 3사 근무복은 출퇴근복과 작업복, A/S복 등 3종으로, 전체적으로 통일된 색상을 적용하는 동시에 지퍼 등에 각 사를 대표하는 포인트 컬러를 입혔다. 이 근무복은 사우들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이물질이 묻어도 때가 덜 타는 남색을 메인 컬러로 선정했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했다.
현대제뉴인 측은 “지난해 초 울산, 성남, 인천 등 각 사업장의 품평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근무복을 선정했다”며, “동일한 근무복을 통해 3사,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에서 시작된 작업복 컬러 통일화 작업은 HD현대 그룹 다른 계열사로도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