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한수원, 3조원 규모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수주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2-08-25 19:18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우리나라가 이집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롤 따냈다. 이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이후 13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러시아 JSC ASE 부사장과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의 자회사인 JSC ASE가 수주한 원전 건설 사업이다.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엘다바 지역에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들여 1200㎿(메가와트)급 러시아형 가압수형원자로(VVER)-1200 원전 4기를 건설한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8월부터 2029년까지 기자재 공급과 터빈 건물 시공 등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원전은 열을 만드는 원자로와 원자로의 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터빈 등으로 크게 나뉘는데, 핵심인 원자로 건설은 러시아가 맡고 터빈 건물 등은 우리가 만들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돌발변수 속에서 체결돼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