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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 스타트업 공모

메타버스‧NFT‧AI‧웰니스‧MDE‧환경‧교육 등 10개 분야 모집
2021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포티파이’ 직원들이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을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포티파이’ 직원들이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을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서 지원할 수 있다. ‘C랩 자문위원회’ 등 사내외 전문가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 인터뷰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경 발표 예정이다.

5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크레이트(Create), 그레이트(Great) 스타트업, 당신의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앤 NFT(대체불가토큰) △웰니스 △로보틱스 △AI(인공지능) △콘텐츠&서비스 △MDE(Multi Device Experience, 다양한 기기 경험) △모빌리티 △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블록체인 앤 NFT 분야를 추가하고 환경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1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74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0개가 선정됐다. 이 중 5개는 여성 창업 기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 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 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4년간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6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6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체만 20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산업을 만들어갈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랩 자문위원회’에 참여 중인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삼성전자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64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등 총 466개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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