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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월 세계 선박 수주 67%…중국에 2배차 압도

클락슨리포트 통계, 수주 누계는 55%, 과반 넘어
LNG 운반선 시장 석권 속 카타르 발주 등 기대↑

채명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3-08 09:56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이 2월 선박 발주시장에서 점유율 67%를 차지해 중국을 2배 이상 압도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41척) 중 86만CGT(16척, 67%)를 수주해 중국 34만CGT(15척, 26%)을 2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일본은 4만CGT(3척, 3%)였다.
1~2월 글로벌 누계 수주(512만CGT)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6% 감소했으나 한국은 281만CGT(56척, 55%)로 과반을 차지하며 201만CGT(61척, 39%)에 그친 중국에 크게 앞섰다. 일본은 14만CGT(6척, 3%)다.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경우, 한국은 2월 전세계 발주된 LNG선 7척 전량을 수주해 곧 계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에 대한 대량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2월 선종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이상)은 22척 중 한국 16척(73%), 중국 6척(27%), 대형 LNG선(14만0m³ 이상) 22척도 한국 15척(68%), 중국 7척(32%)을 수주해 한국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대형선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VLCC), 수에즈막스(S-Max)급, 아프라막스(A-Max)급 유조선은 올해 들어 아직까지 발주가 없다.

2월말 세계 수주잔량은 1월 말 대비 56만CGT(1%) 감소한 9173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증가(60만CGT, 2%)한 반면, 중국(1만CGT, 0.04%), 일본(27만CGT, 3%)은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851만CGT, 38%), 중국(866만CGT, 30%)은 30%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200만CGT, 18%)은 크게 감소했으며,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3800만CGT(41%)에 이어 한국 3121만CGT(34%), 일본 915만CGT(10%) 순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보다 0.47포인트 소폭 상승한 154.73포인트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VLCC는 1억1400만 달러에서 1억1500만 달러, LNG선(17만4,000m³)은 2억1400만 달러에서 2억1800만 달러, S-max 유조선은 7600만 달러에서 7700만 달러로 소폭 상승다. A-max 유조선(6000만 달러), 1만3000~1만4000TEU 컨테이너선(1억4850만 달러)은 변동이 없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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