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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이유있네" 국내 최초 공개된 포드 브롱코 살펴보니

1966년 출시된 1세대 브롱코 디자인 그대로 물려받아
탈부착이 가능한 문짝과 지붕...산악, 해변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제격
2.7ℓ V6 트윈터보 엔진 탑재...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3kg.m
4도어·오프로드 전용 모델인 아우터뱅크스 출시...6900만원
"반도체 이슈로 인한 고객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3-03 16:55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미국 현지에서 사전계약 23만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롱코'가 국내에 상륙했다.

포드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에스팩토리에서 ‘뉴 포드 브롱코’의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 뉴 포드 브롱코(New Ford Bronco)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브롱코는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자동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로,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 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포드 브롱코가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사진=포드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브롱코가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사진=포드코리아

각지고 동글동글한 램프...과거 향수 그대로


브롱코는 과거의 감성을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냈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흡입구), 둥근 헤드램프(전조등), 이목을 사로잡는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차량 크기는 각진 선들로 인해 더욱 커 보인다. 길이 4810mm, 너비 1930mm, 높이 1930mm, 축간거리 2950mm다.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는 지프 랭글러 대비 길이와 축거에서 소폭 작은 수치다.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루프와 도어는 산과 강, 바다 등 레저활동에 최적화되어있다. 탈거한 문짝은 보관 가방에 넣어 차내 트렁크에 보관 가능하며, 사이드미러는 보닛과 연결된 차체에 장착되어 도어 탈거 시에도 측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뒷모습은 단조롭다. 크기를 최소화한 리어램프(후미등)와 중앙에 자리 잡은 거대한 타이어는 오프로도 차량임을 각인시킨다. 트렁크는 위로 열리는 형태가 아닌 옆으로 열리며, 후면 유리와 따로 구분되어 열린다.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실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실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실내는 실용적으로 꾸몄다. 실내 각종 버튼은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어, 먼지나 물을 쏟더라도 아무 피해가 없도록 했다.

가로로 길게 자리 잡은 대시보드 중간에는 12인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으며, 직관적인 버튼식 공조 장치가 그 밑에 위치한다. 또한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 4 기술을 통해, 향상된 음성인식을 비롯해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7L V6에코부스트(Eco-Boost®)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7L V6에코부스트(Eco-Boost®)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V6엔진에 첨단장비 까지 탑재


브롱코는 포드의 최신 4x4 오프로드 기능들로 완전히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경험을 제시한다.

탑재된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려, 뛰어난 응답성과 강력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 모델에는 적용된 G.O.A.T. 모드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 및 트레일 툴박스(Trail Toolbox)가 장착되어 브롱코의 오프로딩 능력을 강화했다.

도어와 지붕을 분리한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도어와 지붕을 분리한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안전장비도 풍부하다. 탑재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시스템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차량 내부 스크린을 통해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 장치도 장착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 시장에서 포드의 SUV 차량의 새로운 의미를 줄 것"이라며,"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6900만원, 단일 트림으로 출시


미국 현지에서 브롱코는 베이스, 빅벤드, 블랙 다이아몬드 등 총 8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국내에 출시되는 트림은 중간에 위치한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 트림이다. 기본 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어드밴스드 사륜구동 등 고객 편의 옵션을 넣었다. 판매 가격은 3.5% 개별소비세 기준 6900만원이다.

노선희 포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우리는 브롱코 출시에 앞서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이 모두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 장비를 넣은 아우터뱅크스 단일 트림으로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소리를 계속 모니터링해서 추후 다른 모델들이 필요하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이슈로 인한 고객 인도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노전무는 "올해 들어서도 반도체 이슈는 계속되고 있다"며"우리는 브롱코를 기다리는 한국 고객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2022 새봄맞이 웰컴 앤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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