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두산밥캣, 美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서 휘파람

연간 판매 목표량 달성...“5년 내 시장점유율 10% 매출 3000억 달성”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25 14:00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가 미국 농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가 미국 농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
소형 건설기계 제조업체 두산밥캣이 신제품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로 미국 트랙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콤팩트 트랙터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량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선보인 콤팩트 트랙터는 올해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미국 소비자 관심을 끌어 미국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누적 1400여대를 판매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콤팩트 트랙터는 11월말 누적판매량이 3400여대를 기록하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는 두산밥캣이 설정한 올해 판매 목표 3000대를 이미 초과했다.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가 빠른 시일내에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된 데에는 소형 장비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미국 현지 딜러망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이 그 비결로 꼽힌다.

두산밥캣 제품 판매점 '‘인터마운틴 밥캣(Intermountain Bobcat)'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제로 보지 않고 주문한다"며 "이는 제품 인지도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기 때문에 취미로 농사를 짓는 ‘하비 파머(Hobby Farmer)'들이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밥캣이 2007년 두산그룹에 인수되기 전 까지는 미국내 유명 기업"이라며 "이런 배경도 두산밥캣 콤팩터 트랙터가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3조 원 규모이며 두산밥캣이 현재 인기도를 토대로 공격경영하면 5년 내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매출액이 3000억 원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인기를 보여주듯 두산밥캣은 현재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600여 곳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소형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 호조, 인프라 투자 기대감 고조 등도 두산밥캣의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두산밥캣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397억 원, 영업이익 103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7% 증가한 수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