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매출 13.1% 증가…LG U+는 0.7% 감소
양사 영업이익 개선…LG U+ 84.1% 급증
SKT 울산·LG U+ 파주 AIDC 구축 본격화
양사 영업이익 개선…LG U+ 84.1% 급증
SKT 울산·LG U+ 파주 AIDC 구축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973억 원, 영업이익 552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5000억 원대를 유지했다. LG U+는 매출 3조9813억 원, 영업이익 29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4.1% 증가했다.
무선사업은 고객생애가치(LTV)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면서 매출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유선사업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563억 원, 4135억 원을 기록했다.
LG U+의 단말수익을 제외한 연결 기준 서비스수익은 3조10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다만 별도 기준 서비스수익은 2조9120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사업 별로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68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은 2.9% 증가한 6655억 원, 기업인프라는 10.4% 성장한 47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홈 가운데 인터넷 수익은 5.4% 늘어난 3283억 원, IPTV 수익은 0.6% 증가한 337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의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로 27.7% 증가한 1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LG U+의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의 영향이다. 서비스 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4.4%포인트 오른 9.6%를 기록했다.
양사는 AIDC 사업 확대에 맞춰 관련 시설 구축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SKT는 울산 AIDC 사업의 고객 확보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하이퍼는 지난 7월 설립 이후 부지를 확보하고 고객유치를 위한 사업개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울산에서는 일부 용량에 대한 건축허가를 획득했고 글로벌 사업자 3~4곳과 구체적인 사업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초기 가동 물량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인허가와 구축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를 단계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U+는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건설 중인 AIDC 증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도 AIDC 투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5698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50메가와트(㎿) 규모의 1동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냉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27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여명희 LG U+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투자도 기존 계획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투자 비중이 높은 AIDC는 견조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증설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 AIDC는 10년에서 15년 장기계약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 효율성이 확보된 구조"라며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