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삼성SDS·LG CNS, 3분기 나란히 호실적…AI·클라우드 사업 성장 견인

삼성SDS, 클라우드·물류 성장에 매출 11.2% 증가
LG CNS, 금융 AX·AIDC 사업 확대로 영업익 15% 상승
국내외 AIDC 투자·구축 확대하며 AI 사업 강화
삼성SDS와 LG CNS가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S와 LG CNS가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챗GPT
삼성SDS와 LG CNS가 올해 3분기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물류사업의 성장에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대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LG CNS는 최근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SDS의 매출은 3조7725억 원, 영업이익은 241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3.7% 증가했다. LG CNS는 매출 1조6643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9.3%, 15.0% 상승했다.

양사의 실적 개선에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AI 관련 사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물류사업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68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은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한 7961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 확대와 공공·소프트웨어(SW) 업종의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공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도 금융 업종 AX 사업과 조선 업종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 등에 힘입어 25% 상승했다.

물류 사업 부문은 항공·해상 물동량과 운임 증가로 매출 2조9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LG CNS는 대외 고객 AX 사업과 클라우드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AI·클라우드 분야의 3분기 매출은 96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삼송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운영을 비롯해 위탁 운영 중인 AIDC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4082억 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앞서 수주한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는 제조업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2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등 대외 사업을 확대하며 고객 기반을 넓혔다.

한편 양사는 AI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와 구축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 약 4만6280㎡ 부지에 초기 전력 용량 60㎿ 규모의 AIDC를 건설 중이다. 향후 AI 수요 증가에 맞춰 최대 120㎿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오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급 하이퍼스케일 AIDC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고객사의 AIDC를 현지에서 직접 구축한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AID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삼성SDS와 LG CNS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년간 삼성SDS와 LG CNS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챗GPT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