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 강점 내세운 '2.5D 도트 그래픽 RPG'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지원…자동사냥 탑재
PK 없는 '안전 협동 필드'…직업 대신 '스킬 덱'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지원…자동사냥 탑재
PK 없는 '안전 협동 필드'…직업 대신 '스킬 덱'
이미지 확대보기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도깨비의세계'의 출시 목표 시점이 10월로 확정됐다.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한국 전통의 색채를 강조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충무로 소재 한국의집에선 20일 '도깨비의세계'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게임을 PC·스마트폰으로 체험하는 시연 행사를 가진 후 카카오게임즈·슈퍼캣 관계자들이 게임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 대표는 "퍼블리싱할 게임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IP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도깨비의세계는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에 둔 독창적 세계관에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이름 그대로 한국 전통 설화 속 도깨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MMORPG다. '바람의나라 연' 등 도트 그래픽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슈퍼캣인 만큼 2D 도트 그래픽 캐릭터에 3D 배경을 결합한 '2.5D 레트로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전통 설화라는 세계관 테마를 강조하기 위해 양사는 웹툰·웹소설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게임 출시 전인 지난 3월, 도깨비의세계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원작 웹소설 '멸귀수도전'의 연재가 시작됐다. 7월에는 네이버 웹툰 또한 공개됐다.
박성준 슈퍼캣 도깨비의세계 총괄 PD는 "웹소설과 게임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게임은 원작 소설의 300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며 "원작과의 연결성 외에도 게임 내에 전통설화의 요괴들을 모티브로 한 몬스터 등을 배치해 한국적인 콘텐츠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게임으로서 도깨비의세계는 PC·모바일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지향한다. 모바일 MMORPG인 만큼 넓은 범위의 자동사냥을 지원하며 길드 콘텐츠 '문파', 서로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이 경쟁하는 인터서버 경쟁 '차원 점령전', 이용자 간 거래소 시스템 등도 존재한다.
시장의 주류인 하드코어 MMORPG들과 차별점은 기본적인 필드에서 PK(Player Kill)가 불가능하다. 필드 보스 또한 배타적인 보상 체계가 아닌 참여자가 많을 수록 더욱 많은 보상을 나눌 수 있도록 해 경쟁보다는 안전한 협력을 강조했다.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 시스템이 아닌 '스킬 덱' 시스템을 택한 것 또한 차별점이다. 대신 모든 캐릭터가 12개 종류, 90종 이상의 '스킬'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AI를 활용한 MMORPG 전용 비서 '묘롱'을 지원한다. 이용자의 플레이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의 성장 상황을 분석하거나 현재 필요한 성장 재화 등을 컨설팅 받을 수 있는 AI 챗봇 형태로 운영된다.
게임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아바타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모자와 상의 등 5개 의상 슬롯이 존재하며 애완동물 시스템 '탈것', 바닥 문양이나 이동 시 특수 효과 등을 제공하는 '가호'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합성을 통해 상위 등급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획득하는 시스템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