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숲캉스'·LGU+ '레고랜드'·KT '야구장' 등 행사 진행
단순 요금 혜택 벗어나 가족 동반 휴식·문화 콘텐츠 제공
지난해 논란 따른 고객 이탈 방지 및 기존 고객 충성도
단순 요금 혜택 벗어나 가족 동반 휴식·문화 콘텐츠 제공
지난해 논란 따른 고객 이탈 방지 및 기존 고객 충성도
이미지 확대보기2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0년 이상 이용한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T 장기 고객 숲캉스 데이'를 진행했다. 숲캉스는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장기 고객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을 나누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용인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로 SKT가 단독 대관해 장기 고객과 가족, 지인 등 총 1800여명을 초청했다.
LG유플러스(이하 LG U+)는 지난 16일 VIP 이상이면서 5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 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레고랜드 RUN'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레고랜드 인근 중도 일대 호수 길 구간을 레고 캐릭터와 함께 하는 러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고객들은 레고 캐릭터와 함께 러닝 코스를 완주했으며 레고랜드 1데이 패스 무료 혜택도 제공받았다.
KT는 오는 6월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KT위즈 홈경기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총 34팀, 약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테이블석과 캠핑존을 운영하며 현장에서는 KT위즈파크의 대표 먹거리인 진미통닭과 보영만두를 즐길 수 있다. 또 KT위즈 홈경기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시즌 동안 'KT위즈파크 캠핑존'에는 장기 고객 전용 텐트 4개 동이 상시 준비되며 경기마다 총 4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아동을 포함해 팀당 최대 4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캠핑 장비와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사들은 이전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더욱 질적으로 우수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논란 등으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통신사에서는 해킹 논란이 발생했고 서버 은폐 의혹 등 고객의 신뢰를 잃을 만한 문제가 발생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사들이 다양한 이슈로 진통을 겪었던 만큼 고객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장기 고객 혜택의 경우 해당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향후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기 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7월 KT지니뮤직이 제작한 뮤지컬 초청행사 등 새로운 초대드림 행사를 매월 선보일 예정이고 SKT도 올해 하반기에 장기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테이블데이', 인기 뮤지컬 공연 대관 행사 '뮤지컬 데이' 등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U+는 오는 8월에도 레고랜드와 협업해 '가족 물놀이 행사' 등 장기 고객 대상 체험형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