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에이전트용 게임 중 최초 입점 사례"
이미지 확대보기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9일 경기도 판교에서 본지와 인터뷰 중 "몰티로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에이전트 게임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올라가는 것으로 11일 입점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몰티로얄은 넥써쓰가 지난 2월 4일 출시한 텍스트 기반 머드(MUD) 게임이다. AI 에이전트를 등록하고 해당 에이전트 간의 '전투' 게임을 시작하면 각 AI 에이전트가 게임 속 캐릭터로서 서로 전투를 벌여 승패를 나눈다. 이 모든 과정이 텍스트로 출력되는 고전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해당 게임은 고전적인 MUD 게임을 인간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플레이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서구권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능형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해 출시 5주 만인 10일 기준 500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등록됐다.
몰티로얄은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재화 몰츠($MOLTZ)가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개발자에게 상금으로 주어진다. 몰츠는 블록체인 크로쓰(CROSS)와 연계된 토큰이나, 블록체인 지갑이 없는 개발자에게도 에이전트 등록과 플레이 참여의 기회는 열려있다.
넥써쓰는 현재 몰티로얄을 개발자를 넘어 일반 이용자들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오픈클로 세팅을 어려워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디폴트 세팅을 제공, 별도의 설정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AI 에이전트를 자연어 프롬프트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에는 세계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 입점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스팀 대비 입점, 출시 정책이 보다 자유로운 만큼 선제 입점을 준비 중"이라며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이 어떤 지를 체크하고 스팀에도 (게임을) 내기 위해 정책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