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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키우기', 출시 6주 만에 누적 매출 1500억 원 육박

한국서 매출 67%, 다운 37.8% 발생
올해 방치형 RPG 장르 전체 2위
'메이플키우기' 이미지.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메이플키우기'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이 지난 11월 6일 출시한 신작 '메이플키우기'가 양대 앱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6주 동안 1500억 원에 가까운 누적 매출을 올렸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는 24일 자사 양대 앱마켓 통계 추산치를 토대로 '메이플 키우기 누적 매출 1억 달러 달성… 2025년 신작 방치형 RPG 중 매출 1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플키우기는 출시 45일이 지난 시점인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465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다운로드 회수는 300만 회를 넘겼다.

국가·지역 별 통계를 살펴보면 매출 전체의 67%가 한국에서 발생했으며 미국이 16.6%, 대만이 7.1%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비중은 한국 37.8%와 미국 16.9%, 대만 10.5%, 태국 7.1%, 말레이시아 5.7%, 브라질 5.4% 순으로 매출 순위 대비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메이플키우기는 단 6주 만에 거둔 성과로 올해 누적 매출 기준 방치형 RPG 장르 전체에서 하비의 2024년작 '카피바라 고'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 올해 신작으로 한정하면 매출 1위의 기록이다.

메이플키우기가 성공한 요인으로는 옛 '메이플스토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래픽·음향 콘텐츠를 들 수 있다. 센서타워는 "메이플 키우기의 초기 다운로드 중 약 40%가 오가닉 채널(광고와 무관한 경로)을 통해 유입됐다"며 "IP 기반 신뢰가 촐시 추기 유저 유입에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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