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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에픽·에피드, 상표권 이의 신청일 뿐…고소 생각 없다"

에픽게임즈(왼쪽)와 에피드게임즈 로고.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에픽게임즈(왼쪽)와 에피드게임즈 로고. 사진=각 사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한국 게임사 에피드게임즈의 미국 상표권에 이의 신청을 했던 것에 대해 '일반적 절차'였을 뿐이며 소송전 등 법정 공방으로까지 확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5일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팀 스위니 대표는 에피드 게임즈 관련 질문에 대해 "에피드 게임즈와의 사건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으며 이를 준비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에피드 게임즈 측은 이달 7일 영문 상표권 'EPIDGames' 해외 출원 과정에서 에픽게임즈가 이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에피드 측은 "단순 오해에서 비롯된 기계적 상표권 방어 움직임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대표는 이에 관해 "관련 당국에서 연관 기업들의 이의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간 혼동 야기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에서 이의 신청을 한 것"이라며 "회사의 사명은 매우 중요한 상표권이며 이를 보호함에 있어 매우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 "Epic과 Epid는 한 글자 차이지만, 한국어로 에픽과 에피드는 혼동 가능성이 없는 등 문화적 차이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선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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