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 심해 탐험, '서브노티카 모바일' 7월 8일 출시 확정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가 대표작 '서브노티카'를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는 '서브노티카 모바일'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서브노티카 모바일은 PC·콘솔 게임인 원작과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 패키지 게임 형태로 구매,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는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원작 서브노티카는 2014년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거쳐 2018년 정식 출시된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외계 바다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 '라일리 로빈슨'이 주인공으로, 심해를 탐사하고 다양한 생물을 접하며 자원을 수집, 해저 기지에서 살아남으며 최종적으로는 행성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해 탐사'라는 독특한 테마에 힘 입어 이 게임은 세계적으로 6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언노운 월즈는 이후 2019년 스탠드 얼론 확장팩 '빌로우 제로'를 선보였으며 올 연말에는 후속작 '서브노티카 2'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브노티카 모바일 개발에는 프랑스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가 함께했다. 플레이디지어스는 앞서 한국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해외의 '돈 스타브 투게더' 등 인기 인디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 개발 협력을 맡았던 기업이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PC나 콘솔 없이도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서브노티카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존의 서브노티카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