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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플레이엑스포 참가…"인디게임으로 팬덤 강화"

차기작 안녕서울·셰이프 오브 드림즈 전시
"오프라인 소통·피드백으로 게임 완성도↑"
네오위즈가 플레이엑스포 2025에서 전시할 인디 게임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우스포게임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원더포션 '산나비', 지노게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리자드 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네오위즈가 플레이엑스포 2025에서 전시할 인디 게임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우스포게임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원더포션 '산나비', 지노게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리자드 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 사진=각 사

네오위즈가 상반기 최대 게임 전시 행사로 꼽히는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여한다. 기존 출시 게임들은 물론 연내 출시를 앞둔 인디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사전 공개할 계획이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 행사로 올해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디 게임 관련 전시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행사에 출시 2주년을 앞둔 '브라운더스트2'와 더불어 '인디게임관'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사우스포게임즈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원더포션 '산나비', 지노게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리자드 스무디 '셰이프 오브 드림즈' 4종의 인디 게임을 전시한다.

'스컬'과 '산나비'는 각각 2021년, 2023년 출시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국산 인디 히트작들이다. '안녕서울'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예정작으로 각각 도트 그래픽 어드벤처, 쿼터뷰 액션 게임 장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행사 3일차인 24일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가 현장에 직접 방문, 개발자 코멘터리를 진행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부스에선 게임 시연자들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해 네오위즈 측은 "팬들과의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할 기회로 보고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결정했다"며 "팬덤 강화에 더해 출시 예정 신작들을 효과적으로 홍보, 나아가 관람객 피드백을 거쳐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 시상식 기념 사진. 사진=네오위즈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 시상식 기념 사진.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020년부터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를 자체 개최하는 등 장기간 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투자해왔다. 플레이엑스포 외에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이나 인디크래프트 등 행사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 단골 손님이다.
올 3월에는 우승 상금만 1억 원이 걸린 인디 게임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 개최를 발표했다. 표어는 '강렬한 스토리, 열광하는 팬덤이란 게임의 미래를 찾는다'로 내러티브(서사)적 매력이 부각된 게임들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인디 게임 중 스컬은 '마족을 되찾기 위한 꼬마 해골의 모험', 산나비는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느끼는 부모의 사랑'이란 서사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혁 네오위즈 PC게임사업부장은 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네오위즈 퀘스트의 단기적 목표는 '스컬'이나 '산나비'와 같은 게임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공모전에 참여할 게임들, 나아가 좋은 내러티브를 가진 국산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명작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이후 국산 인디 게임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인디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까지 구축해 폭 넓게 IP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폴란드의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와 자카자네, 미국 울프아이 스튜디오 등에 투자하고 차기작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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