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기다리던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로 귀환

쿠팡플레이가 16일 저녁 8시, HBO 인기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를 국내에 단독 공개한다. 시즌 1의 강렬한 여운을 이은 이번 시즌은 더 깊어진 캐릭터 서사와 확장된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 속에 선보이는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1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조엘(페드로 파스칼)과 엘리(벨라 램지)의 복잡해진 감정과 새로운 위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감염성 기생 곰팡이가 확산된 2003년 이후 문명이 붕괴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 1에서는 조엘이 엘리를 파이어플라이 본부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두 사람이 생존을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96%, IMDB 평점 8.7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HBO와 Max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시청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2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 시즌 1의 마지막에서 비롯된 ‘선택의 대가’가 중심 갈등으로 부각되며 조엘은 엘리와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반면 엘리는 과거의 사건들에 대한 의문과 감정 속에서 갈등을 겪는다. 이번 시즌은 두 인물 간의 심화된 감정선과 인간적 유대를 중심으로 더욱 입체적인 서사를 예고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성장한 엘리와 그녀를 바라보는 조엘의 복잡한 시선이 포착되며 "모든 길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문구와 함께 시즌 2의 핵심 메시지를 암시한다. 아울러 디나(이사벨라 메르세드)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확장된 공간, 강화된 액션 스케일도 일부 공개돼 시리즈의 확장성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시즌 2 공개에 앞서 시즌 1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감염병 확산 당시의 혼란부터 조엘과 엘리의 운명적인 만남과 그들이 함께하는 여정까지를 압축적으로 정리해 시즌 2 입문자와 기존 팬 모두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HBO의 대표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