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16일 업비트서 하루 동안 1조원 이상 거래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르고(AERGO)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6일 밤 8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의 업비트 거래량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업비트 내 비트코인(BTC) 거래량의 5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아르고 토큰은 16일 밤 72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일 업비트 종가가 337.9원이었으니 4일 만에 100% 이상 급등한 셈이다.

아르고 코인이 급등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아르고와 알파쿼크(Alpha Quark)와의 생태계 합병 및 신규 토큰 발행 소식이 지목됐다. 4월 초, 아르고(AERGO)와 알파쿼크(AQT)가 생태계 통합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투표(AIP 21)를 실시했고, 이것이 통과됐다. 두 프로젝트는 이제 새로운 생태계로 통합될 예정이며 신규 토큰 '하우스파티프로토콜(HPP)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의 아르고(AERGO)와 알파쿼크(AQT) 토큰은 모두 신규 토큰으로 스왑되게 된다.

두 프로젝트의 통합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고,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아르고 토큰은 원화마켓 거래소 중 업비트/빗썸/코빗/고팍스에 상장돼 있으며 알파쿼크 토큰은 업비트/빗썸/고팍스에 상장돼 있다.

가상자한 평가 기업인 애피랩의 평가 플랫폼 애피와에 따르면 16일 기준 아르고 토큰의 평가점수는 63.41점, 평가등급 B다. 알파쿼크 토큰의 평가점수 51.69점, 평가등급 C+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