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업데이트 예정

넥슨이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5에 참여,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개발사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가 직접 연사로 나선 가운데 차기 시즌의 테마와 업데이트 시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범준 PD는 미국 현지 시각 20일 GDC에서 '라이브 게임으로서 메타 크리틱 57점 이겨내기'란 주제로 발표했다. 출시 초반 평단의 엇갈리는 반응 등 어려움을 딛고 서비스를 이어간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업데이트에 있어 루트슈터의 RPG적 재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빠른 이용자 피드백 반영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 △안정적 퍼포먼스 개선 등을 강화했다.
특히 공식 디스코드 채널 운영, 1개월 단위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 개최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시즌2 '보이드 추적' 업데이트 시점에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종전 대비 92.4% 증가, 복귀 이용자 수가 시즌1 업데이트 직후 대비 20% 높은 등의 기록을 세웠다.
넥슨게임즈는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며 오는 7월 세번째 시즌 '돌파(Breakthrough)'를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광활한 필드 '액시온'을 선보이며 넓은 지역을 모험하는 재미를 강조하는 탑승물을 추가한다. 우주적 스케일에 걸맞은 초대형 거신 몬스터,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범준 PD는 "이용자들의 여러 피드백을 수렴, 개발 로드맵까지 전반적으로 교체하는 등 파격을 이뤄왔다"며 "한층 새로운 퍼스트 디센던트의 모습을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