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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어디 불편해?"…'동물 행동' 학습한 인공지능 나온다

동물 표정 인식해 통증, 정서적 변화 징후 분
동물의 행동, 표정 학습을 통해 통증, 정서적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는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동물의 행동, 표정 학습을 통해 통증, 정서적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는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동물의 아픔이나 감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진 것. 일부 AI는 약 88%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반려동물의 행동을 더욱 밀접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크런치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동물의 행동 양식, 표정 변화 등을 읽어내기 위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서부 브리스톨 대학과 스코틀랜드 농촌 대학 과학자들이 개발 중인 인텔피그(Intelpig) 시스템은 '돼지'의 얼굴 표정을 통해 통증, 질병, 정서적 변화의 징후가 있는지 분석한다.
하이파 대학의 연구팀은 길 잃은 개를 찾는 데 사용된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에서 힌트를 얻어 AI를 훈련, 반려동물의 불편 징후를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대학의 한 연구원은 '말'의 사진을 통해 AI 시스템이 눈, 귀, 입의 표정에 집중하도록 훈련 시켰다. 그 결과 어떤 징후가 통증을 나타내는지 스스로 학습했고 88% 성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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