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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돌아온 격투 게임 명작…EVO서 '아랑전설' 영상 공개

타이틀명 '시티 오브 더 울브스'로 확정
철권8 신규 캐릭터 '아주세나' 등도 공개

고전 격투 게임 명작으로 손꼽히는 '아랑전설' 신작이 24년 만에 돌아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종합 격투 게임 e스포츠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에서 SNK는 '아랑전설' 시리즈 차기작의 명칭을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로 확정짓고 새로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 길이의 영상 속에는 게임의 초대 주인공 '테리 보가드'와 2대 주인공' 락 하워드'를 3D 그래픽으로 제작한 새로운 모습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예고 영상에 등장한 '락 하워드'의 모습. 사진=SNK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예고 영상에 등장한 '락 하워드'의 모습. 사진=SNK 공식 유튜브
아랑전설은 SNK가 1991년부터 선보여온 2D 격투게임 시리즈다. 같은 게임사의 '용호의 권'과 더불어 SNK의 대표작 '킹 오브 파이터즈(KOF)'의 원작이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SNK는 1999년 '아랑전설: 마크 오브 더 울브스'를 선보인 후 20년 가까이 차기작을 선보이지 않았으나 지난해 8월 EVO 2022에서 '아랑전설' 차기작 개발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후 같은해 9월 '게임스컴'과 올 초 예고 영상 공개 등을 통해 KOF의 '아랑전설 팀' 원년멤버 테리·앤디 보가드와 죠 히가시, 그 외에도 빌리 칸과 카인 하인라인 등 원작 속 등장인물들의 등장을 확정지었다.

철권8 신규 캐릭터 '아주세나'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반다이 남코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철권8 신규 캐릭터 '아주세나'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반다이 남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 EVO 2023은 4일 오전 10시에 개막, 6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7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KOF 15', '철권7',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모탈 컴뱃 11', '드래곤 볼 파이터Z', '마블 vs 캡콤 3' 등의 결승전이 치뤄졌으며 마지막 정식 종목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6'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다.

아랑전설 외에도 '철권' 시리즈의 차기작 '철권 8'에 신규 여성 캐릭터 '아주세나'가 참전하는 것이 확정됐다. 또 철권7에서 여성 캐릭터 '마스터 레이븐'으로 대체됐던 '레이븐'이 복귀할 예정이다.

또 'KOF 15'에 추가될 '나즈드'와 '듀오론'의 예고 영상, '길티 기어 스트라이브'에 새로 출시될 '죠니', '모탈 컴뱃'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이자 리부트작인 '모탈 컴뱃1'에 '렙타일', '아수라', '해빅' 참전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EVO는 1996년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격투 게임 대회 'B3'를 전신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글로벌 종합 격투 게임 e스포츠 대회다. '플레이스테이션' 제작·운영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e스포츠 스타트업 'RTS'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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