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공개 후 14일간 거래액도 직전 동기간보다 15% 증가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여기어때 송'은 '여행할때 여기어때'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유쾌하게 표현하며 대표적인 여행 노래로 만들었다. 보통 CM송은 1년만 지나도 옛스런 느낌이 들지만 '여기어때 송'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중독적인 멜로디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21년 첫 선을 보인 '여기어때 송' 캠페인의 유튜브 영상은 20일 기준 총 1억800만뷰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공개한 신규 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약 18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여름 성수기의 업계 광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눈에 띄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공개 6일만에 조회수 1000만을 뛰어 넘는 등 역대 캠페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화제성을 터트렸다.
이처럼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성과는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앱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여행 분야 월간 신규 설치수 1위를 기록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서 자리잡으며, '여행할때 여기어때'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용자가 늘었다.
성수기 플랫폼 거래 규모도 순항 중이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후 맞는 첫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국내외 여행 상품 판매가 크게 뛰었다. 여기어때는 캠페인 공개 후 14일간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임세빈 여기어때 마케팅총괄은 "매 브랜드 캠페인마다 호응이 높았지만, 이번 여름 캠페인은 특히 파급력과 화제성이 높다"며 "연이은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외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성수기 프로모션으로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국내 숙소 25만원, 해외 숙소 30만원 등 총 55만원의 쿠폰팩을 제공하고 해외 숙소는 7~8월 체크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