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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개인 데이터 허브 'BeeDrive' 공개

모바일 백업·비드롭(BeeDrop)·컴퓨터 백업·파일 동기화 제공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콤팩트 데이터 허브 ‘비드라이브(BeeDriv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콤팩트 데이터 허브 ‘비드라이브(BeeDriv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시놀로지가 컴퓨터, 모바일 및 태블릿 간의 개인 파일과 사진 등을 동시 백업할 수 있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 ‘비드라이브(BeeDrive)’를 8일 공개했다.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최근 개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개인 디바이스를 활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용량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진이나 애플리케이션 용량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는 용량이 큰 디바이스가 필요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오늘날 현재의 인터넷 속도는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비드라이브는 개인 사용자의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사용자는 비드라이브를 통해 설치 3분 이내에 빠른 로컬 전송 속도로 파일을 보호하고 데이터의 개인정보 보호와 소유권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셸리 추 매니저는 “비드라이브는 꽃을 찾아 꿀을 모으려고 날아다니는 벌처럼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저장,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 관리 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파일의 전송 속도가 개선되지 않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소유권 문제나 보안상의 이유로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저장 형태로 돌아오는 사용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드라이브가 필요한 사용자 타깃은 핸드폰 용량이 부족한 사용자, 추가 백업을 원하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동으로 백업하는 사용자, 업무상 사진과 영상을 자주 컴퓨터로 옮기는 사용자 등이 포함된다.

비드라이브의 주요 기능은 모바일 백업, 비드롭(BeeDrop), 컴퓨터 백업, 파일 동기화 등이다. 비드라이브는 최대 다섯 대의 모바일 장치를 백업한다. 사용자는 컴퓨터에 비드라이브를 연결하고 모바일 기기와 비드라이브를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으로 유지한 다음 QR코드를 통해 페어링 하면 모바일 기기의 사진 백업을 쉽게 할 수 있다.

네트워크 환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설정한 대역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 백업의 경우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데 필요한 시간의 5분의 1도 채 걸리지 않는다.
시놀로지가 컴퓨터, 모바일 및 태블릿 간의 개인 파일과 사진 등을 동시 백업할 수 있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 ‘비드라이브(BeeDrive)’를 8일 공개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시놀로지가 컴퓨터, 모바일 및 태블릿 간의 개인 파일과 사진 등을 동시 백업할 수 있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 ‘비드라이브(BeeDrive)’를 8일 공개했다. 사진=김태형 기자


또한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간의 파일 전송 경험을 개선해 준다. 외부 작업 또는 모바일 사진 촬영 작업이 잦은 전문가들의 경우 모바일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 컴퓨터에서 편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모바일 기기가 비드라이브와 성공적으로 연결된다면 비드롭 기능을 사용해 파일과 사진을 한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비드라이브로 전송하고 파일 관리자를 통해 이를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해야 하는 복잡한 파일 전송 프로세스를 없애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는 1~3단계 이내의 간단한 페어링 프로세스를 완료하면 비드라이브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백업이 가능하다. 백업된 데이터는 압축 파일이 아닌 완전한 파일로 저장되므로 사용자는 모든 백업 파일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비드라이브의 양방향 동기화 기능은 사무 및 일상 업무 처리를 위해 컴퓨터 기기 간의 전환 사용이 많은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풍부한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동 분류 기능과 같이 데이터 자체에서 보다 많은 가치를 추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비드라이브는 시놀로지가 스토리지 및 백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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