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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번 접히는 트라이폴드로 고급라인업 강화"

염가버전인 갤럭시 S23 FE 출시 계획 없어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3-27 15:32

삼성전자가 CES2023에서 선보인 바 있는 시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CES2023에서 선보인 바 있는 시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3의 염가버전인 갤럭시S23 FE(팬에디션)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 갤럭시Z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 트라이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 IT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출시모델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 출시가 유력했던 갤럭시 S23의 염가버전인 갤럭시 S23 FE가 출시되지 않고 올해 초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였던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팁스터(정보유출자) Yogesh Brar의 언급에서 시작됐다. Yogesh Brar는 삼성전자가 흥미진진한 새로운 방식의 접을 수 있는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그것이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라이폴드로 추측되고 있다.
갤럭시 S23 FE가 출시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중 중급 라인인 갤럭시 A74모델과 A54모델의 출시가 유력해진다. 삼성전자는 이미 세계시장에 갤럭시 A54모델을 출시했지만 A74 모델의 출시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A74의 출시를 건너뛰고 A54를 대표 중급모델로 내세울 수도 있다. 여기에 트라이폴드를 출시함으로써 중급 라인업보다 고급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중저급 라인업으로 많은 대수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라인업을 소량 판매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적은 수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음에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애플의 스마트폰 고급화 전략이 시장에 통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라인업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트라이폴드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총 3면으로 구성돼 양쪽으로 화면이 접힐 수 있다. 만약 출시된다면 올해 하반기 갤럭시Z 5시리즈와 함께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시장의 폼펙터 경쟁을 선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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