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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김건욱 '에픽세븐' 팀장 "이용자 함께한 기부는 좋은 추억"

스마일게이트, '플레이 펀 앤 굿' 포럼 개최
정소림 캐스터, 위메이드플레이, 빅픽처 인터랙티브, 조이시티 등 참여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1-18 17:34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팀장이 지스타 2022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팀장이 지스타 2022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게임만큼 기업과 고객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고객끼리 빠르게 이야기가 확산되는 서비스는 없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좋은 추억이 됐다."

스마일게이트가 지스타 개막 2일째인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에서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팀장은 이 같이 말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셔를 맡아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게임이다. 그간 '에픽세븐'에선 이용자와 함께하는 △올 2월 경상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리부트(REBOOT)' 캠페인 △남아시아 저소득층 국가 교육 지원 △네팔 콜레라 백신 지원 등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김 팀장은 "게이머들의 커뮤니티에는 하루에 수백개의 게시글, 수천개의 댓글이 올라오는데, 한 이용자는 하나가 아닌 여러 커뮤니티를 이용한다"며 "이는 게이머들 사이의 정보나 소식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강력한 전파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은 실제 고객과 기업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몇 안되는 서비스"라며 "계승자(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은 긴밀한 소통과 강력한 전파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추억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스타 2022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주최한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의 연사들이 의자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프로듀서(PD),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팀장, 송광준 빅픽처 인터랙티브 대표, 배한빈 조이시티 변호사.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 2022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주최한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의 연사들이 의자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프로듀서(PD), 김건욱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팀장, 송광준 빅픽처 인터랙티브 대표, 배한빈 조이시티 변호사. 사진=이원용 기자

'플레이 펀 앤 굿 포럼'은 정소림 e스포츠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이날 2번째 강연을 맡은 김건 팀장 외에도 3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첫 번째 연사는 위메이드플레이의 김신현 프로듀서(PD)였다.

김신현 PD는 이날 2019년 6월부터 진행돼온 '상하이 애니팡'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며 "기부 관련 업데이트가 초창기엔 인게임 지표 증가로 이어지진 않았다"면서도 "이용자들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이에 맞춰 개선해나가는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스포츠 사업, 게임교육 사업을 하는 빅픽처 인터랙티브의 송광준 대표는 이날 게임계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게임을 좋아하는 직원 100명이 모여 '게이머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자신의 업체를 소개했다.

게임교육 사업에 대해선 "이를테면 공무원 시험은 탈락하면 그것으로 끝이다"라며 프로게이머 외의 대안을 제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게임교육을 바탕으로 진행해온 △찾아가는 게임 코칭 △게임 직무 방문 체험 △게임 장학제도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알렸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조이시티의 배한빈 변호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상징하는 화두인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를 거론하며 "게임사에겐 환경 이슈는 접근이 어렵고, 지배구조는 대형 게임사 외엔 중요하진 않다"며 게임계만의 ESG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배 변호사는 게임계만의 ESG로 임직원(Employee), 손님, 게임 생태계(Game)를 제시하며 "이러한 3가지 사안을 관리하며 좋은 일을 알리는 '브랜딩', 나쁜 일은 최대한 수습하는 '리스크 관리' 등을 이어가는 것이 게임사들이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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