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강화로 임직원들의 큰 호응 이끌어

태광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주니어보드를 설치해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외에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이 주니어보드를 운영 중이며, 흥국자산운용도 지난 달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젊은 세대의 공식 대화채널로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본사 및 공장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은 입사 2년차 이상 사원, 대리급 직원들로 구성되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 평소 경영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실무자들의 건의사항도 취합해 이를 경영진에 전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의 업무·일상을 인터뷰해 공유하는 '유퀴즈온더태광', 직원들의 헌 옷을 재활용해 제작한 목장갑을 기부하는 '헌 옷 다시 태어나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에 이바지하는 '태광 고고챌린지' 등 대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