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급등 따른 차익 매물과 유가 부담 겹쳐...0.94% 내린 6만 8309엔 마감
도쿄 프라임 84% 하락세 속 아드반테스트 상장 이래 최고가 경신
미국 고용통계 대기 관망세 확산...한국 반도체·정유 화학 수급 자극
도쿄 프라임 84% 하락세 속 아드반테스트 상장 이래 최고가 경신
미국 고용통계 대기 관망세 확산...한국 반도체·정유 화학 수급 자극
이미지 확대보기2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뛰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번지면서 닛케이지수는 6만 8300엔대로 밀려났다.
차익 매물 출회와 유가 상승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647엔 26전 하락한 6만 8309엔 46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이어진 가파른 상승에 따른 반작용으로 장 초반부터 이익 확정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이 반등하자 기업들의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장중 낙폭이 확대된 이후에는 주말을 앞둔 데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확인하려는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며 대다수 시간대 동안 저점권 횡보 장세가 이어졌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비율이 80%를 웃도는 약세 기조가 종일 지속됐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대외 지정학 변수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혼조세와 대형주 약세
시장 전반에 걸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주력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검사 장비 대장주인 아드반테스트는 인공지능 수요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약 한 달 반 만에 상장 이래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레이저텍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방 지지대 역할을 분담했다.
반면 전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도쿄일렉트론은 차익 매물을 맞으며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기타 대형주들도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하락 마감했고 자동차 대표주 토요타자동차와 금융 대장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동반 약세를 그렸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99% 내린 4091.00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은 8조 2978억 엔으로 집계됐다.
프라임 상장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은 1306개로 전체의 84%에 달한 반면 상승 종목은 215개인 13%에 그쳤다.
사와다 마키 노무라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고용통계 결과에 따라 완화 기대감이 후퇴하고 추가 금리 인상 불안이 다시 부각될 수 있어 시장 전체가 확인 모드에 들어갔다"라며 "이란 정세의 불확실성까지 겹친 만큼 지표 결과를 신중하게 지켜보며 위험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