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mm CTAS 포탑과 스카이키퍼 결합한 레드백 신규 사양 베일 벗어
- 호주형 대전차 특화 구성과 차별화… 무인기 방공망 통합 겨냥한 나토 맞춤형 설계
- 2027년 한국·캐나다 등 잠재 고객 대상 실사격 시연 거쳐, 해외 수주 다변화 추진
- 호주형 대전차 특화 구성과 차별화… 무인기 방공망 통합 겨냥한 나토 맞춤형 설계
- 2027년 한국·캐나다 등 잠재 고객 대상 실사격 시연 거쳐, 해외 수주 다변화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디펜스 뉴스 아미레커그니션은 이 차량이 나토(NATO) 방공망 통합 요구에 맞춰 무인기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장 환경에 맞춰 국내 방산 가치사슬의 해외 확장 경로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공개 배경과 무장 체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록히드마틴 UK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S21 레드백은 기존 보병 지원 역할을 넘어 무인기 대응 레이어를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CTA 인터내셔널의 40 mm 케이스드 텔레스코프드 암스먼트 시스템(CTAS) 포탑과 록히드마틴 UK의 스카이키퍼 지휘통제 시스템을 결합했다.
록히드마틴 UK는 범용 차량 아키텍처를 적용해 스카이키퍼와 CTAS 포탑, 차량 임무 시스템을 자국 베드퍼드셔 시설에서 통합했다. 스카이키퍼는 승무원이 차량 자체 광학 조준기로 위협을 직접 탐지하지 않아도 외부 센서로부터 표적 정보를 수신해 교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공 지휘통제 체계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계화 부대가 별도 방공 전력 없이 기갑 대열에서 직접 대드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양사는 2027년 한국과 캐나다 등을 포함한 국가에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실사격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형과의 기술적 차별성
이번에 공개된 영국형 레드백은 호주 육군이 LAND 400 Phase 3 사업으로 도입하는 레드백과 무장 및 방호 체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호주형은 엘빗시스템즈 MT30 Mk 2 설계를 기반으로 한 2인 포탑에 노스롭그루먼 Mk44S 부시마스터 II 30 mm 기관포, 7.62 mm 공축기관총, 라파엘 스파이크 LR2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며, 포탑 위에는 EOS R400 원격무장탑을 장착해 지휘관 조준경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아이언 피스트 능동방호시스템을 통합해 대전차 위협에 대응한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구성은 40 mm CTAS 기관포를 다목적 무기로 활용하고 스카이키퍼로 부대 단위 방공망에 연결하는 무인기 대응 중심 설계다.
호주 감사원은 2026년 3월 보고서에서 R400 원격무장탑 연동 과정에서 포탑 센서 및 화력통제 체계와의 연결로 인한 일정 위험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국가별 요구 사항에 맞춰 포탑 구성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나토 시장 진입에 전략적 장점으로 작용한다.
나토 시장 파급과 과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록히드마틴 UK와 협력해 40 mm CTAS 포탑과 스카이키퍼 지휘통제 체계를 결합한 AS21 레드백 신규 구성을 공개하고 2027년 실사격 시연을 예고함에 따라, 나토 회원국의 대드론 장갑차 획득 사업에서 플랫폼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구조적 연계를 형성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이나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7년 한국과 캐나다 등에서의 실사격 시연 결과에 따라 향후 해외 방산 매출 가시화에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토 회원국들이 기존 호주형 사양이나 개별 방공 체계를 선호할 경우 신규 플랫폼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7년 예정된 실사격 시연에서 외부 드론 탐지 정보 연계와 40 mm 기관포 교전 성능이 검증되면 나토 국가들의 후속 도입 논의가 가속화될 수 있으나, 실사격 시연에서 시스템 통합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거나 나토 고객사들이 기존 체계를 고수할 경우에는 해당 경로는 성립하기 어렵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