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팀즈·구글 미트와 경쟁 심화…시간외 주가 3.8% 하락
2분기 실적은 예상 웃돌아…AI 서비스로 고객 확대 추진
2분기 실적은 예상 웃돌아…AI 서비스로 고객 확대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화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 커뮤니케이션즈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이익 전망을 내놨다.
인공지능(AI) 기능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미트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줌이 25일(이하 현지시각)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1.46~1.48달러(약 2020~2050원)로 전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인 주당 1.50달러(약 2080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전망 발표 이후 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8% 하락했다.
◇3분기 매출 전망은 시장 예상 수준
줌은 3분기 매출을 12억7500만~12억8000만달러(약 1조7670억~1조7740억원)로 예상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는 12억8000만달러(약 1조7740억원)다.
직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12억8000만달러(약 1조7740억원)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억7000만달러(약 1조7600억원)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1.55달러(약 2150원)로 시장 예상치인 1.48달러(약 2050원)를 넘어섰다.
그러나 다음 분기 이익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AI 컴패니언 등 기능 확대
줌은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비서인 'AI 컴패니언'을 비롯해 회의 접수 지원 기능과 기업 고객을 겨냥한 '줌 AI 서비스'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화상회의와 기업용 협업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알파벳의 구글 미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는 줌이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경쟁 심화가 회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과 이익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3분기 이익 전망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기능 확대가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