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싱싱 창업자의 시진핑 주석 서밋 참석과 빅테크 후원이 만든 국가 지원 기대감
과창판 역사상 최고인 8000배 넘는 청약 경쟁률 기록하며 흥행 폭발
막강한 정부·자본 결합의 중국 로봇 생태계가 한국 시장에 던지는 경고등
과창판 역사상 최고인 8000배 넘는 청약 경쟁률 기록하며 흥행 폭발
막강한 정부·자본 결합의 중국 로봇 생태계가 한국 시장에 던지는 경고등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상하이 과학기술 스타트업 시장인 과창판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청약 기록이다. 유니트리의 이번 흥행 폭발은 뛰어난 기술력 이전에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기업 자본이 결합한 구조적 배경에서 비롯됐다.
중국 정부의 막강한 지원과 대기업 자본 유입
유니트리의 이번 상장 광풍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은 국가적 신뢰와 민간 거대 자본의 결합이다. 창업자인 왕싱싱 대표가 지난해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기술 기업인 서밋에 직접 참석했던 이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국가 지원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텐센트와 알리바바,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 등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자본이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가세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투자 분석 기관인 로보스트레티지의 잭 피어슨 투자 책임자는 유니트리가 다수의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에 부족한 대량 생산 능력과 이익 창출력을 동시에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 기조와 민간 거대 자본이 결합한 이러한 중국 로봇 생태계의 질주 속도는,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 프레임에서 열세를 겪는 한국 로봇 관련 주식과 생태계에 무거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장외 프리미엄과 상용화의 현실적 과제
유니트리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전체 지분의 10%를 신주로 발행해 약 9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시장에 풀린 유통 물량이 한정되면서 사설 장외 거래 플랫폼 등에서는 공모가 대비 수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열 양상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제조 공장 현장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기까지는 검증된 어플리케이션이 아직 제한적이며, 향후 미국의 대중국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압도적인 자본과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은 유니트리의 상장이 향후 글로벌 로봇 패권 경쟁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