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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2분기 매출 14배 급증…조정 영업이익 첫 흑자

2분기 매출 115억 달러…전분기比 두 배 이상
2028년 매출 최대 2000억 달러 전망
IPO 추진 속 미 국방부와 갈등은 변수
앤스로픽 로고 이미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앤스로픽 로고 이미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 개발사 앤스로픽(Anthropic)이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5억 달러(162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700만 달러의 14.6배 수준이다. 전분기 매출 473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자료를 보도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앤스로픽의 2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용 AI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앤스로픽은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을 앞세워 기업과 전문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약 90억 달러에서 지난 5470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
앤스로픽은 향후 성장 전망도 높게 잡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2028년 매출을 1900~2000억 달러(268~282조원)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예상 매출을 토대로 기업가치가 2조 달러(2820조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앤스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도 들어갔다. 다만 미 국방부와의 갈등은 변수다. 앤스로픽은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놓고 국방부와 충돌한 뒤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돼 관련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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