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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LNG 5대 메가 프로젝트 본격 가동

카타르·미국·아르헨티나, 글로벌 LNG 공급망 확충 경쟁 본격화
2050년 글로벌 LNG 수요 7억t 전망…중동 정세 불안이 증설 촉매제
리오그란데·포트아서 등 미국 주도 프로젝트, 2030년대 수출 대폭 확대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Saad bin Sherida Al Kaabi)는 카타르의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자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Saad bin Sherida Al Kaabi)는 카타르의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자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카타르와 미국 및 아르헨티나가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 불안에 대응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 공급망을 대거 확충하는 5대 대형 개발 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8월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주요 공급국들이 아시아와 유럽을 겨냥해 생산능력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노스필드 확장과 중동 공급망 재편


카타르에너지는 가스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스필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 미국 베이커휴즈와 설비 공급 계약을 맺고 가스 액화의 핵심인 가스터빈 6기와 원심압축기 12기를 확보했다.

카타르는 전체 확장 사업을 통해 연간 액화천연가스 생산능력을 기존 7700만t에서 1억 420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스필드 서부 지구 단계에서만 연간 1600만t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국제 컨소시엄과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대 말 첫 생산을 목표로 한다.

미국 텍사스, 대규모 LNG 수출 허브 도약


미국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신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가 텍사스주 제퍼슨 카운티에 건설 중인 250억 달러 규모의 포트아서 사업은 연간 2600만t의 수출 능력을 갖춘다.

코노코필립스와 합작으로 건설 중인 1호 설비는 2027년, 2호 설비는 2028년에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이어 120억~140억 달러를 투입하는 2단계 확장 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을 완료해 2031년까지 총 4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건설 중인 넥스트디케이드의 리오그란데 사업은 연간 4800만t 공급을 목표로 하며 1·2호기 공정률이 74퍼센트를 넘어섰다.

신흥국 아르헨티나와 알래스카의 가스 개발


남미와 북미 신흥 지역의 가스 개발 사업도 활발하다. 아르헨티나는 바카무에르타 광구의 셰일가스를 수출하기 위해 부유식 액화설비와 육상 수출 기지 건설을 병행한다.

2027년 가동 목표인 부유식 설비는 연간 245만t 규모이며, 국영 YPF가 추진하는 육해상 통합 기지는 2030~2031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대 3000만t 수출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인도 아다니포트와 10년간 7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글렌파른 그룹이 북부 경사면의 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807마일 규모의 가스관과 액화 설비를 추진 중이다. 글렌파른은 목표 용량 2000만t의 80퍼센트를 확보해야 최종 투자를 확정할 수 있어, 현재 1300만t 계약을 넘어 추가로 300만t 구매처를 찾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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